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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에서 말하는 단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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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에서 수련을 하게 되면 단학을 접할 수 있는데요,

단학에 대한 모호한 개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오늘 정리한번 해보겠습니다!

 

단학(丹學)의 사전적 정의는

 

"체내의 기(氣)의 흐름을 자연의 순환법칙에 일치시킴으로서 건강을 도모하고 생명의 참모습에 대한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한 수련법 또는 그 학문" 이라고 합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이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이능화(李能和)로 그의 저서 《조선도교사》에 단학파와 단학이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다. 중국의 단학은 도교의 발달과 함께 발전하였다. 북위(北魏)의 도사 구겸지(究謙之:365~448)에 의하여 신천사도(新天師道)가 성립됨으로써 도교는 비로소 내용과 형식을 가진 종교로 조직되었다.

한편, 민간에서 널리 신앙되던 신선사상을 집대성한 것은 서진(西晉)의 갈홍(葛洪:283~343)이다. 그는 저서 《포박자(抛朴子)》에서 단을 연마하는 연단법으로, 외부의 물질, 즉 금단(金丹)을 섭취하여 장생불사를 이루는 외단(外丹)과 정신 수련을 통해 육체의 근원적인 힘을 이끌어내는 내단(內丹)의 2가지를 들었다. 뒷날 단학이라 불리게 된 내단은 인간 육체에 내재한 원정(元情), 원기(元氣), 원신(元神)의 세 가지 근원적인 힘을 고도의 정신 수련을 통해 단련함으로써 얻어진다. 단학과 관련된 또 하나의 중요한 문헌은 2세기경 오(吳)나라의 위백양(魏伯陽)이 저술했다고 전해지는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줄여서 《참동계》라고 함)이다. 이는 주역과 음양오행설을 연결시킨 저술로, 천지의 운행원리에 따라 단을 제련하는 방법을 나누어 담고 있다. 일부 학자들은 《포박자》가 외단의 대표적인 저작이라면, 《참동계》는 내단의 대표적인 저작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한국 단학의 역사는 관점에 따라 고유의 것으로 보기도 하고, 중국 도교의 유입에 영향을 받아 시작되었다고 보기도 한다. 고유의 것으로 보는 관점은 고대의 신선사상에 연원을 두고 단군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구려 말기인 624년(영류왕 7) 도교가 도입되었는데, 이때 도입된 도교는 국가의 복일 비는 초제 (醋祭)와 같은 의식도교로서 고려시대에 왕실의 비호로 잠시 성장하기도 하였으나 오늘날에는 거의 그 흔적이 남아 있지 않다. 한국 단학의 맥을 형성한 수련도교는 신라 말기에 당나라 유학생인 김가기(金可紀)·최승우(崔承祐)·최치원(崔致遠) 등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이 도맥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일체의 주술적 요소를 배격하고 순수한 내적 수련에 치중하면서 불교·유교 및 의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은 특히 도교의 경전 중《참동계》와 《황정경(黃庭經)》을 중시하여 주로 심호흡법을 정점으로 하는 내관법적인 도인(導引)에 주력하였다. 이능화가 후에 이 일맥을 일컬어 조선단학파라 칭하며 그 뿌리가 단군과 닿아 있다고 주장하였다.

 

조선단학파 중에서 저작을 남긴 이로는 김시습(金時習)과 정렴이 있다. 오늘날에는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 불가의 선무도(禪武道), 전승 선도(仙道)의 하나인 기천문(氣天門)과 심무도(心武道), 국선도(國仙道), 천도선법(天道禪法), 단학선원 등에서 한국 단학의 저통을 계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