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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뇌교육] 한국의 뇌교육으로 폭력과 마약이 사라진 엘살바도르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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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뇌교육] 한국의 뇌교육으로 폭력과 마약이 사라진

엘살바도르의 기적

 

 


 

 

 

엘살바도르 '뇌교육 지원 프로젝트'

 

지난 8월 1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뇌, 행복을 말하다'는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을 통해

사회문제로 심각해지는 학교폭력과 왕따등 청소년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와 교육부가 함께 진행한

글로벌원조사업 '뇌교육 지원 프로젝트'사례발표였다.

 

엘살바도르 교육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수도인 산살바도르 4개 학교에서

3개월간 뇌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학생들의 정서안정 및 성적향상, 결석률 감소 등 놀라운 효과를 보였다.

이후 엘살바도르 내 180여 개 학교에 뇌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발표는 엘살바도르의 호아낀 로데스노 학교의 글로리아 뮬러 교장이

한국을 방문하여 직접 사례발표를 하였다.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에서

엘살바도르 뇌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는 글로리아 뮬러교장

 

 

 

 

 

 

YTN 사이언스 투데이와 TV조선에 보도된 뉴스

 

 

 

 

뇌교육을 시행하기 전 엘살바도르는?

 

엘살바도르 글로리아 뮬러 교장선생님은 한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엘살바도르는 정부보다 갱단(조직폭력배)의 힘이 셉니다.

좋은 일자리가 별로 없어서 부모들의 직업도 대부분 갱단과 연루돼 있죠.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학교를 다닐 때부터 갱단의 일원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전임 교장은 갱단 학생들로부터 살해당했습니다."

 

뮬러 교장은 로데스노 학교에 부임하면서 보디가드를 지원받았다.

그럼에도 출근 16일째 갱단 학생들로부터 감금, 구타, 살인협박을 당했다.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경찰이 와서 저를 구해줬는데, 너무 무서웠죠.

그래도 학생들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업무에 복귀해 더 씩씩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학교 벽에는 갱단이 그려놓은 욕설이 가득하고,

곳곳이 쇠창살로 막힌 교내에서

갱단에 가입한 학생들에 잔인한 폭력이 하루에도 수십건씩 일어난다.

심지어 마리화나가 유통되고 마리화나에 취한 학생들이

경찰에 구속되는 일도 있다.

 

 

 

 

교사들은 마리화나에 취한 갱단학생들의 눈치를 봐야하고,

학생들은 수시로 일어나는 폭력과 마약에 불안한 생활을 해야 했다.

엘살바도르 교육당국도, 학부모도 손쓰지 못하고 포기하는 상황이었다.

 

 

 

 

엘살바도르에 시행된 뇌교육 지원 프로젝트

 

엘살바도르의 뇌교육 지원 프로젝트는

2011년 뉴욕시 뇌교육의 날 2주년을 기념하여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신건강(Mental Health)주제의 뇌교육세미나에 참가한

엘살바도르 주 유엔대사가 미국 내 중학생 학습장애자의 뇌교육 성공사례를 접한 후

자국 학교에 전문가 파견을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1주에 45분씩 뇌체조와 브레인명상을 했다.

뮬러 교장은 한국에서 파견된 교사와 함께

아이들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는데 집중했다.

 

"스트레칭처럼 뇌체조를 10분 한 뒤

둘씩 짝을 이뤄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나눕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상상을 해보는 시간이 있고,

메타(meta)인지라고 해서 자기 자신을 객관화해 바라보면서 치유하는 훈련을 합니다."

 

 

 

 

뇌교육이 일으킨 엘살바도르의 기적

 

뇌교육이 도입된 후 호아낀 로데스노에선 폭력과 마약이 사라졌다.

 

 

 

 

 

 

 

2011년 엘살바도르 수학 학업성취평가에서

평균성적 3.2(만점 10점)로 전국 꼴찌였던 이 학교는

올해는 9.0으로 전국 1위가 됐다.

 

 







 

 

엘살바도르의 교육제도는 우리나라와 달리

초,중,고가 한 학교에 있는데다, 폭력과 마약문제로

쉬는 시간에 모든 학생들이 함께 활동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나 뇌교육을 시행한 후에는 협동심이 향상되어

저학년이든 고학년 학생이든 같은 공간에서 함께 놀며

스스로 게임에 규칙을 정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엘살바도르 학생들은 법을 잘 지키지 않았기에

경찰은 그들의 적이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뇌교육을 시행한 후에는 학생들이 교통경찰들과 함께 다니며

교통법 위반 방지 캠페인을 했다.

엘살바도르의 시민들 역시 폭력적이기만 하던 아이들이

사회를 위한 캠페인을 한다며

호아낀 로데스노의 학생들이 달라진 모습에 기뻐했다.

 

"코카인 중독자 호세(17. 가명)는 집에서도 내놓은 아이였죠.

오직 약을 구하기 위해 학교에 왔었어요.

뇌교육을 통해 지금은 마약을 끊고 상급학교 진학을 준비하고 있어요.

한국의 뇌교육이 삶의 희망을 잃었던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학생들만 변한 것이 아니었다.

교사들도 학생을 가르치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엘살바도르 뇌교육 전국학교로 확대실시

 

교사 뿐 아니라 교사의 가족, 자녀까지 건강과 복지를 담당하는

ISBM(엘살바도르 교육부 산하 교사 단체)는 현재 8만명이 가입되어 있는데,

엘살바도르 교육부와 함께 전국의 엘살바도르 학교에

뇌교육을 적용하려 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ISBM과 국제뇌교육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현재 177개학교에서 뇌교육수업을 하고 있고,

교사는 1만 8천명 정도가 뇌교육을 받고 있고,

뇌교육을 지도할 수 있도록 뇌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엘살바도르의 뇌교육 확대는 교사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ISBM의 의사와 교육부 공무원들도 참여하고 있다.

많은 교사들이 자신의 자녀에게도 뇌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평을 할 정도로

뇌교육의 효과는 큽니다.

 

 

 

 

글로리아 뮬러 교장은 뇌교육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뇌교육을 알게 된 이후 단 한 순간도 뇌교육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의심한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