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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 뇌교육]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뇌 활용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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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성공하기를 꿈꾸고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를 갈망한다. 하지만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언제나 소수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난 왜 성공하지 못할까”라는 자괴감으로 환경 탓을 하면서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을 날을 살아간다. 돈이나 명예, 권력과 상관없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을 살펴보면 모두 자신의 일을 즐기며 삶에 만족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안다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명언이자 진리다. 수천 년 전 소크라테스의 말이 오늘에도 여전히 촌철살인으로 통하는 것은 나 자신을 아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고, 또 스스로에게 관심을 가진 사람들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면 조그만 시련에도 주저앉기 쉽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추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특히 요즘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면서 “이것이 과연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것일까?”라는 고민을 놓지 않는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사랑이 움직이는 것처럼 좋아하는 것도 변한다는 사실이다. 좋아하는 것은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니 너무 조급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강박적으로 찾을 이유도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인 시선보다 자신의 기준에서 선택한 좋아하는 일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일대의 한 연구소는 예일대와 하버드대 졸업생 1,500명의 졸업 후 직업과 사회 생활을 통한 재산 축적에 대해 20년간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졸업생의 83%가 좋아하는 일보다 연봉이 높은 직업을 선택했고, 17%는 그 반대로 선택했다. 20년 뒤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사람 101명 중 100명은 연봉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한 사람이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보다 연봉을 택한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


자신을 성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명상이다. 명상을 하는 사람들 대다수가 명상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한다.

연습과 반복
신경과학자 대니얼 레비틴은 “하루 세 시간씩 일주일에 20시간을 10년 동안 연습하면 1만 시간이 되는데, 어느 분야에서든 1만 시간보다 적게 연습해 세계적인 전문가가 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시간을 투자해서 반복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반복의 질이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서 억지로 하거나 또는 싫어하는 일을 반복하면 점차 그것을 회피하게 되고 타성에 젖게 된다.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쉽게 지치거나 싫증내지 않는다.


일단 21일만 시간을 내어 꾸준히 반복해보자. 이때는 반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니 시간의 정도는 크게 신경 쓰지 말자. 오늘은 10분, 내일은 15분 이런 식으로 꾸준히 시간을 늘려가다 보면 어느새 탄력이 붙어 시계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만큼 꾸준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 놀랍게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반복해서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도가 붙어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그 효과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열 살 때부터 60년간 꾸준히 일기를 써온 박래욱 씨. 그의 일기는 한국 기네스북에 ‘최장 기록 일기’로 등재돼 있다. 국립중앙민속박물관에 55년간 써온 일기를 기증하기도 한 그는 일기 쓰는 행위를 통해 자신이 더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한다. 일기 쓰는 것은 대수로운 일 같지 않아 보여도 그것이 모이면 하나의 역사가 된다.

그 무엇으로부터도 방해받지 않는 몰입
멀리서 찾을 것도 없다. 우리는 운동선수들이 방금 전에 저지른 실수를 금방 털어내고 곧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모두 선수의 집중력이 낳은 결과다. 집중력은 불필요한 산만한 요인들을 무시하고 중요한 사항들을 모으는 데 필요한 정신에너지다.

운동선수들은 정해진 시간에 끊임없이 피나는 연습과 훈련을 거듭한다. 선수가 경기장에 섰을 때에는 자신을 향한 관중의 시선과 소리 등 어떤 것도 느낄 수 없다. 선수는 오직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있다는 기분으로 실전에 임하기 때문이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자신이 목표로 삼은 것을 향해 집중하고 또 집중한다. 《몰입》의 저자 황농문 교수 역시 세계의 석학들이 수십 년간 풀지 못한 여러 문제를 몇 개월의 몰입 끝에 해결했다. 몰입 상태에 이르면 집중하는 대상 외에는 어떤 것도 보이지 않고 즐거움과 쾌감이 증폭된 느낌을 받는데, 이런 몰입의 즐거움은 연습과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맛볼 수 있다.

긍정의 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생에서 좋은 일이나 나쁜 일을 초래하는 원인에 대한 사람들의 신념을 통제소재라고 한다. 내적 통제소재를 가진 사람은 자신이 운명의 주인이라고 믿으며 긍정적인 성향이 강하지만, 외적 통제소재를 가진 사람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짓는 힘이 외부에 있다고 믿는다.

이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환경이나 타인 등 주변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과거에 연연해하고, 화를 잘 내는 등 부정적인 성향이 강하다.


하지만 심리학자인 대니엘 길버트 교수는 사람들이 특정한 사건이 미래의 행복이나 불행에 미칠 영향을 과대평가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이루면 행복하고 그렇지 못하면 불행할 것 같지만, 행복감이나 불행감 모두 일정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원래 행복수준으로 돌아간다는 것이다.

자신의 행복수준을 높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려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일상에서 끊임없이 발휘해야 한다. 뇌의 가소성은 긍정적인 방향이든 부정적인 방향이든 뇌를 쓰는 방향으로 그 기능이 확대된다. 사회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만 보더라도 그들 모두 자신의 강점에 집중해서 그것을 더욱 키워나간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의 강점을 찾는 방법으로 감사 일기를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루를 돌이켜보며 감사할 일 다섯 가지를 구체적으로 적는다. 긍정심리학자들의 실험결과에 따르면 감사 일기를 3주일 동안 쓰면 자신의 긍정적인 변화를 스스로 느낄 수 있고, 석 달 이상 쓴 경우에는 주변 사람들도 그 변화를 느낀다고 한다. 

·정소현 nalda98@brainmedia.co.kr
도움 받은 책·《위너브레인》 제프 브라운 외,《1만 시간의 법칙》 이상훈, 《몰입》 황농문, 《회복탄력성》김주환



[출처]뇌교육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 뇌교육 >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뇌 활용 전략
http://kr.brainworld.com/BrainEducation/7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