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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안에 율려가 있네

[이승헌 총장님] 일지 희망편지 & 사람 안에 율려가 있네 우리는 즐거운 일을 하면 밤을 새도 힘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하기 싫은 일은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머리가 아파오죠? 이렇게 모든 병의 시작은 몸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고 서로 조화롭지 않았을 때 찾아옵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기도 합니다. 에너지를 통해 몸과 마음을 연결시키면 우리의 뇌가 조화롭고 행복해져서 건강한 생명에너지가 살아납니다. 명상은 자기 자신을 밝히고 마음을 여는 시간입니다. 조용히 손을 무릎에 올려놓고 편안하게 엄지, 검지, 중지의 세 손끝을 모웁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눈을 감은 채 몸을 좌우로 대여섯 번 흔들어 줍니다. 몸의 중심을 잡습니다. 양무릎과 꼬리뼈를 연결하면 삼각형이 됩니다. 그 삼각형의 중앙에 척추로 기둥을 세우고 머리를 기둥 위에 올려놓는다는 느낌으로 앉습니다. 머리.. 더보기
이승헌 총장님의 [사람 안에 율려가 있네] 나에게는 여러 가지 악기가 있다. 그 중에 빈 상자처럼 생긴 악기가 있는데 이름은 타포이다. 벌레 먹은 통나무에서 나는 소리에 반한 인디언들이 신성한 의식이 있을 때나 먼 거리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쓰던 악기라 한다. 두드리면 깊고 울림이 큰 소리가 난다. 또 대나무를 쪼개어 만든 베트남 악기도 있다. 이름은 단트렁인데 소리가 맑고 청아하다. 북, 징, 꽹과리, 인디언 피리와 하프... 내가 연주하고 있는 이 악기들의 연주법을 나는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다. 어떤 악기는 이름도 알지 못한다. 어느 날 나는 이 악기들이 내 몸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평소에 내 몸을 악기라 생각하며 노래부르고 두드리곤 했는데 그런 생각으로 악기들을 연주하니 아름다운 음악이 되었다. 나는 이 악기들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