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개천절]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개천절의 의미!
올해 단기 4348년 10월 3일은 4347주년 개천절입니다. 국조 ‘단군 왕검’께서 조선을 건국하신 날이나 그보다 1,565년 전인 서기전 3,897년 10월 3일(음력) ‘거발한 환웅천황’께서 ‘신시 배달국’을 건국하신 날이라고 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개천절은 문자 그대로 하늘이 열린 날입니다. ‘나라를 세우는 일’이 곧 ‘하늘을 여는 일’이라고 칭하고 믿는 사람들은 지구상에 우리 한민족 외에는 없습니다. 나아가 우리 선조는 ‘나와 민족과 인류를 위한 4개의 열쇠를 주셨습니다. 하늘을 열 수 있는 ’개천開天 열쇠‘, 땅을 열 수 있는 ’개지開地 열쇠‘, 사람의 가슴을 열수 있는 ’개인開人 열쇠,‘ 끝으로 만물과 교류 할 수 있는 ’개물開物 열쇠‘입니다. 이 열쇠는 모든 인류에게 전해야 만 할 ’인류생존의 열쇠‘로서 우리만의 소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원암 장영주 作>
한민족에게 하늘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하늘이란 단순히 검고 푸른 공간도 아니고, 가물가물 끝없는 허공도 아니다. 보이지 않지만 줄 곳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엄정한 우주의 법도와 진리, 본성을 말합니다. ‘개천’이라 함은 닫혀 있던 하늘이 열림으로써 이 세상에 새롭게 진리의 법을 구체적으로 펼쳐질 나라를 세우는 일로 무엇보다 성스럽고 크나 큰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탐욕에 물든 권력자가 아니라 오직 ‘깨달은 성인이 깨달음을 위한 나라를 새롭게 건설’해야 합니다. 그런 나라의 백성들은 본래의 순수한 인성을 깨닫고 진리의 법을 받아들여 사람과 사회에 자신의 마음을 열수 있습니다. 그런 나라와 민족만이 첫 번째의 ‘하늘을 여는 열쇠’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 땅 위에 하늘이 온전히 내려앉은 ‘허조동체 虛粗同體’의 나라를 열 수 있기에 ‘개천절’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열쇠 ‘개지開地란 ’산을 다스려 길을 내는 것을 말합니다. 땅을 개척하고 만물의 질서를 바로 잡음으로써, 한 해의 사계절과 때에 알맞은 일을 지어서 세상일이 바람직하게 변화할 수 있게 합니다. 땅을 열어 사람과 만물이 서로 유익하게 소통함으로써 백성들이 지혜를 함께 닦는 ‘지생쌍수 智生雙修’의 삶에 동참할 수 있으니 땅을 다스려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키를 가진 셈입니다.
세 번째 열쇠 ‘개인 開人’은 ‘사람을 여는 열쇠’로써 ‘인간세상을 사랑하여 크게 발전시키려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인성을 바르게 세우니 인간세상의 기강과 질서가 절로 순환하게 됩니다. 이로써 인간이 육신과 함께 영혼이 성숙하여 비로소 인간완성을 추구하는 형혼구연形魂俱衍의 경지가 됩니다. 이 세상을 하늘의 뜻과 부합되어 하나가 되도록 건설해야 하니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녹아들어 있다.’는 천부경天符經의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입니다.
네 번째 열쇠는 ‘개물開物’로 인간이 세상의 모든 동물, 식물, 만물을 살리는 키입니다. 고주몽은 21세가 되던 해인 기원전 58년, ‘북부여를 재건하여 새로운 나라 ‘고구려’를 건국하였습니다. 이때 "나를 열어 만물을 두루 살리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개물교화경開物敎化經’을 발표하였습니다. 오늘날의 헌법 제1조와도 같이 중요한 나라의 중심사상인 건극建極입니다.
"[…] 그러므로 무릇 인간은 자신을 비움이 지극해지면 온화해지고, 온화해짐이 지극해지면 지혜가 가득하며, 지혜가 가득하면 덕이 융성해집니다. 따라서 자신을 비워서 가르침을 듣고, 온화함으로 나의 마음을 미루어 남의 마음을 헤아리고, 지혜로서 천지간의 모든 것을 다스리며, 덕으로서 사람들을 구제합니다. 이것이 배달국의 개물교화이니 하나님을 위해 본바탕을 통하고 중생을 위하여서는 법을 세우고 선왕을 위하는 공완을 이루고, 천하 만세를 위하는 몸과 마음을 함께 닦는 교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 4개의 열쇠는 곧 지구상의 인류와 모든 생물, 무생물을 온전하게 살려 보존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지구상의 인류에게 가장 필요한 ‘절대 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4개의 열쇠를 녹여 모두를 한꺼번에 열 수 있는 ‘만능키’를 전해 주셨으니 바로 ’홍익열쇠‘ 입니다.
우리 한민족의 상고사가 위대하다는 점은 모든 나라를 세우고 이끌어 간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깨달음으로 하나 되는 생명의 나라’를 이루려고 한 시간들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개천절을 맞아 모두를 살려내야 할 거룩하고 위대한 열쇠의 주인공이며 그것을 꼭 인류에게 전달해야 할 사명자임을 자각해야만 합니다.
사)국학원 상임고문, 한민족 역사문화 공원 공원장 원암 장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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