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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원 국학칼럼

[국학원 개천절] 한민족의 4346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개천행사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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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3일에 있었던 한민족의 4346번 째 생일 기억하시나요?

저도 그날 전국 방방곡곡에서 열린 다양한 개천절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포스팅이 많이 늦어버렸네요^^;

 

아시겠지만 개천절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대통령은 개천절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한민족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한 날임에도 온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국가적 차원의 개천절 행사가 없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깝지요.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가가 나서서 주최·주관해야 할 개천행사를

매해마다 시민들이 앞장서서 만들어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개천을 축하하고 국민들에게 개천절의 의미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매년 개천행사를 주최·주관하며 한민족의 뿌리를 바로 세우고자 앞장서는 단체가

바로 사단법인 국학원이지요!

 

국학원은 시민단체와 학생들 행정부와 힘을 합쳐 개천절을

시민들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개천절을 기념하는 거리 퍼레이드

 

개천절 당일 있었던 주요 개천절 행사로는

국학원이 주최하고 서울 국학원의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서울 광화문에서 출발해 서울시청까지의 행진한 거리 퍼레이드입니다.

 

이날 거리 퍼레이드를 위해 47명의 단군할아버지와 웅녀, 선녀로 분장한 천여명의 학생들과

미국과 홍콩, 일본에서 온 개천절축하사절단이 함께 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적인 퍼포먼스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KTV에서 촬영한 개천절 문화행사

 

 

또한 서울 합정역의 메세나폴리스몰에서는 국회방송KTV에서 촬영하는

세계국학청년단의 플래쉬 몹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국악인 박애리씨와 팝핀 현준씨의 아름다운 공연이 있었으며

세계국학청년단의 플래쉬 몹과 태극무가 더해져 태극기 앞에 시민 모두가 가슴 뜨거워지는

즐겁고 열정적인 문화행사를 만들어냈습니다.

파란하늘아래 아름다운 선율과 춤사위가 어우러진 참으로 멋진 개천절을 행사였습니다

 

 

세계국학청년단의 플래시 몹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16개 시도의 지역 국학원은

6회 으라차차 코리아- 코리아 힐링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하늘이 열린 날을 축하하는 풍성한 잔치를 개최했습니다.

 

저 역시 경기 국학원이 수원 광교공원에서 개최한 '하늘 열림 큰잔치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개천절 축하 휘호 퍼포먼스와 각종 전통 기공 시범, 사물놀이와 같은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고

개천대제 의식 재연을 통해 한민족이 하늘의 자손임을 알리고,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뜻을 이어 겨레의 통일과 인류의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고천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환웅과 웅녀, 단군왕검으로 분장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수원시민들과 떡을 나눠먹으며 행진하는 퍼레이드를 하기도 했습니다.

정말로 풍성한 축제의 한마당이었지요^^

 

 

경기도 국학원인 개최한 하늘열림큰잔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앞으로는 개천절 행사가 대통령이 참석하는 정부의 공식행사가 되어

단순히 하루 쉬는 공휴일이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지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학)은 개천절 당일 주간인물 Weekiy를 통해

개천절의 의미에 대한 글을 기고했는데요

개천절의 의미가 퇴색해 버린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국민은 있으되 국가관이 없고, 국가는 있으되 국혼이 없는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물질문명은 발달하고 지식과 정보는 넘쳐나는데 그 모든 것이 뿌리를 잃어버리고 있다.”

 

민족의식의 부재와 국가관의 부재가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처한 갈등과 혼란의 주된 이유이며, 더 이상 경제성장이나 사회질서를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승헌 총장은 개천절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한민족의 중심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한민국은 단군이라고 하는 성인이 세운 나라이며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는 성인이 깨달음이자 가르침입니다. 그 성인이 국조 단군이시고, 우리는 (개천절을 통해)성인의 후손임을 기억하고 기리며, 민족이 가야할 목표와 방향의 중심 가치를 되새기는 날입니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사상은 단순한 통치 이념이 아니라

우리의 선조들이 개인의 삶을 통하여 이루고자 인간의 완성에 대한 이상을 담고 있으며

삶의 가치와 존재의 이유를 담고 있습니다.

어떤 다른 나라의 건국이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한민족 위대함을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홍익인간 이화세계라고 하는 선조들의 가르침인 것입니다.

 

 

 

현대국학의 창시자인 일지 이승헌 총장

 

일지 이승헌 총장은 이러한 우리의 위대한 정신문화유산을 온 국민이 알고 그 정신을 통해

민족의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대통령이 나서서 개천행사에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여름 이러한 이승헌 총장의 의견에 동의하는 시민들이 모여 대통령이 개천절 공식행사에 참여해야 한다는 뜻의 백만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었습니다.

민족의식을 바로 세우는데 대통령과 사회의 지도층이 먼저 앞장 서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지 이승헌 총장은

 

개천의 정신은 한민족만을 위한 정신이 아닙니다. 개인과 개인이 마음을 열고,

사회와 사회가 마음을 열고, 남과 북이 국가와 국가가 마음을 열고

마침내는 하늘과 사람이 마음을 열어, 하나 되는 지구촌을 살리는 정신입니다.”

 

라며 우수한 한민족의 정신이 세계의 평화를 실현하는데 중심가치가 될 수 있도록

개인과 사회가 모두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승헌 총장은 우리의 홍익정신을 갖추는 것이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 갈 리더국가의

 조건이며 한민족이 그 중심역할을 바로 해야 함을 당부했습니다.

 

개천절은 단순한 공휴일이 아니라 한민족의 시작과 탄생을 축하하는 경사스러운 날입니다.

온 국민의 함께 개천의 기쁨을 나누는 동시에

한민족의 정신을 바로세움 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날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