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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총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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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총장] 건강하고 오래 사는 비결

 

 

 

KBS2 개그콘서트에 ‘아빠와 아들’이라는 코너가 있다. 이들은 식욕이라는 원초적인 본능을 소재로 이야기를 나눈다.

아빠 “큰일이네. 저녁 먹은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또 배고프네.”
아들 “나도”
아빠 “아, 진짜 이거 참…….(아들을 바라보며) 안 되겠다.
      수영아! 우리 출출한데 라면이나 끓여 먹을까?”
아들 “어, 진짜?”
아빠 “몇 개 끓일까?”
아들 “열 개”
아빠 “(아들을 바라보며) 넌 안 먹을 거야?”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아빠와 아들’의 한 장면(사진=KBS 캡쳐)

 

시청자는 배꼽 잡으면 웃는다. 아빠와 아들은 오늘날 먹고 싶을 때 언제든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포식의 시대’를 상징한다.

배고파서 먹겠다는 데 말릴 사람은 없다. 대신에 과식은 비만과 만성질환의 주범이다. 먹을수록 병이 생기니 국민 의료비도 증가하게 된다.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의 고혈압과 당뇨병 유병률은 28.5%, 9.8%로 2010년 대비 각각 1.6%, 0.1% 상승했고 비만은 2010년 33.9%에서 34.2%로 0.3% 증가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다.

종교사상가 다석 유영모는 욕심으로 먹는 것은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죽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호, ‘다석(多夕)’은 세끼를 합쳐 저녁을 먹는다는 뜻이다. 그는 “하루 세끼 음식을 먹는 것은 짐승의 식사법이요, 두 끼는 사람의 식사, 한 끼 음식이 신선의 식사법”이라고 말했다.

 

 

 

 장수의 비밀은 소식에 있다.

최근 국내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 <1일 1식>.(표지=위즈덤하우스)

 

 

최근 일본 유방암 수술의 권위자이자 나구모 요시노리 박사(56)는 “장수 유전자로 알려진 시르투인 유전자는 과잉 영양 상태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라며 “시르투인 유전자를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공복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하루에 한 끼만 먹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올해 58세인 나구모 박사는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고도 62킬로그램의 몸매에 30대 후반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 그가 15년 동안 하루 한 끼를 실천한 결과를 담은 책 <1일 1식>은 출간한 지 보름 만에 국내 서점가에 종합베스트 10위에 올랐다.

 

일본의 스모 선수들은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 듬뿍 들어간 고열량 음식인 창코나베를 대여섯 그릇씩 먹는다. 때문에 그들의 1일 평균 섭취 열량은 일반인의 2배가 넘는 5500㎉에 달하지만, 평균 수명은 일반인보다 20여 년이 짧은 56세에 불과하다.

 

반면 세계적인 장수촌으로 알려진 오키나와 주민의 경우 1일 평균 섭취 열량은 일반인보다 30% 이상 적은 1500㎉에 불과하지만, 평균 수명은 82세에 이른다.

지난 1월 5일 ~ 2월 2일간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하며 강연을 펼친 세계적인 멘탈헬스의 권위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또한 ‘소식(小食)’을 주장했다.

 

이 총장은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밥을 먹는다. 잘못된 식습관은 만병의 원인이 된다. 지금 멘탈헬스가 됐냐 안됐냐는 식사 조절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사법을 여덟 가지로 나누었다. 일정 기간에 음식을 끊는 '단식', 하루 식사를 한 끼나 두 끼로 줄이는 '절식', 세 숟갈 정도로 식사하는 '소소식', 10숟갈을 먹는 '소식', 자신의 양에 맞게 적당히 먹는 '정식', 그보다 과하게 먹는 '과식', 한꺼번에 지나친 양을 먹는 '폭식', 식사량 조절을 못 하고 지나치게 먹는 '대폭식'이 그것이다.

이 총장은 “식욕이라는 욕심을 조절하면 정신도 맑아지게 된다. 또한 식습관을 바꾸는 노력을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1일 1식 습관은 이렇게

 

하루에 한 끼로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기는 어렵다. 나구모 박사는 그의 책 <1일 1식>에서 식사량을 단계별로 줄여나가라고 조언했다.

먼저 밥과 함께 국 한 그릇, 반찬 한 접시만 먹는다. 이른바 1즙 1채다. 여기서 다이어트의 즐거움을 맛보고 난 다음에 1일 1식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나구모 박사는 아침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점심이나 저녁 중 한 끼를 선택하라고 했다. 만일 저녁만 먹기로 했는데, 점심 즈음에 배가 고플 때가 있다. 그는 나구모 소백분, 버터, 달걀 등을 원재료로 만든 쿠키를 먹으라고 권했다.

15년 동안 나구모 박사가 실천한 1일 1식 매뉴는 현미와 건더기가 많은 된장국, 나물 무침, 하룻밤 말린 생선, 혹은 청국장이었다.

 

 

'소식'의 사랑



소식은
자신에 대한 사랑입니다.
소식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줍니다.
소식은 몸과 마음과
정신을 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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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은
인간에 대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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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통해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한 끼를 나눌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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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은
지구에 대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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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철학을 가진 소식은
진정한 인간사랑 지구사랑을
실천하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