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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희망편지

[이승헌 총장] 21세기 멘탈헬스 시대의 리더는 선택의 주체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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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총장] 21세기 멘탈헬스 시대의 리더는 선택의 주체가 되는 것

 

 

 

최근 학교 및 사회문제에서 멘탈헬스(Mental-Health),

즉 정신건강에 대한 필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진정한 건강과 행복을 위한 정신건강의 현재와 미래를 뇌교육적 지식의 활용을

통해 탐색해 보고 교육현장 또는 일상에서 접목해 볼 수 있는 방향성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충북국학원이 주최하고,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하 UBE)

뇌교육연구소와 충북뇌교육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1회 뇌교육학술대회가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멘탈헬스 시대를 위한

뇌교육 지식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자 하는 욕구는 모든 인류의 공통된 소망이다.

인류의 본질적인 욕구는 참되게 살고자 하는 욕구이다.

전통적인 심리학에서 멘탈헬스는 'Disorder(이상, 장애)'의 상태에서

 'Normal(정상)' 상태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현대의 긍정심리학에서는

 'State of well-being' 즉, 웰빙의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멘탈헬스는 단순히 주관적 혹은 심리적 웰빙을 넘어 신체적, 사회적, 조직적, 영적 영역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으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글로벌 멘탈헬스 액션 플랜'을 최근 발표하여 전 세계적으로 멘탈헬스를 장려하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 방안을 제시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멘탈헬스를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정의한다. 개개인이 자신의 능력을 완성하고,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다룰 수 있고, 생산적으로 일하며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멘탈헬스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성모 UBE 뇌교육학과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21세기를 위한 수퍼-셀프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최근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십에 대해 발표했다.

 

 


충북국학원이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 교수는 최근 리더십 이론의 특징으로 '내면적인 동기부여,

내면적 욕구와 행동의 일체화, 긍정적 선택을 통한 긍정적 습관의 창조,

사람 중심의 관점' 등을 꼽았다.

 

그는 "21세기 멘탈헬스 시대의 리더십은 현재 자신의

생각·감정·욕구·선호·행동을 있는 그대로 인지하고 수용하며 상생과 조화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자기조절과 행동에서 선택의 주체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성모 교수는 리더십 관련 학계의 주요 연구결과를 정리하여 양자역학에서의

빛의 이중성, 신경과학에서의 신경의 이중성, 인지과학에서의 인식의 이중성으로

이루어진 '삼중 이중성'을 제시했다. 그는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메타자기인식을 '수퍼-셀프(super-self)'라 정의하며, 상황과 역할에 맞는

리더십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며 기조강연을 마쳤다.

 

 


서호찬 UBE 뇌교육학과 교수가 '당분 섭취가 행동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다음 주제발표에서는 오미경 교수 UBE 뇌교육학과 교수가

'아동의 멘탈헬스와 부모-자녀 관계'라는 제목으로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애착'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미국의 존 보울비는 '애착'은 인간의 사회적 관계의

첫 시작으로 특히 엄마와 아이의 상호 관계는 아이의 현재와 미래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교수는 애착은 대물림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어린 시절 시설에서 자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여성들은 유사한 박탈을 경험한 불안정한 남성과 결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 시절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으면 자존감이 낮고, 이 때문에 성인이 되어

 잘못된 파트너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 결과 성인이 되어서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식 간의 애착태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오 교수는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며, 부모의 멘탈헬스를 강조했다.

그는 부모자녀관계 증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생명전자’를 제시했다. 생명전자는 생명의 가장 작은 단위로 생명과 정보를 전달하는 입자를 말한다.

 


오미경 교수(좌)와 심준영 교수(우)

 

부모 자녀 관계의 애착형성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금까지는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두고 지켜보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리듬을 느낄 수 있다. 인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접근인

‘생명전자’는 부모 자녀 관계를 증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안정애착은 생명전자의 고유한 파동과 질서가 유지된 것이라면 불안정 애착은

생명전자의 활성이 교란된 상태이다.”

 

오미경 교수는 생명전자 에너지로 하나로 연결될 때 건강한

부모 자녀 관계가 형성된 것으로 생명전자는 새로운 부모 자녀 관계뿐 아니라

새로운 인간관계 형성을 위한 대안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발표를 마쳤다.

 

이외에도 서호찬 뇌교육학과 교수는 ‘당분 섭취가 행동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준영 교수는 ‘신체적 관점에서 본 생명전자의 이해와 활용’,

김순하 뇌교육학 박사는 ‘뇌체조가 초등학생의 공격성과 자율신경에 미치는 영향’,

제니퍼 뇌교육학 박사가 ‘삶의 만족 및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요인’ 등 다양한 주제로 해당 전문가인 교수 및 뇌교육 박사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승헌 총장님 봉술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