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높여주는 식품, 면역력 높여주는 체조 ^^

면역력 높여주는 식품, 면역력 높여주는 체조 ^^

 

 

“집에 갔더니 방마다 양파가 5개씩 들어 있는 그릇이 놓여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법이라고 들었다며 그대로 따라 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한 블로거가 최근 올린 글의 내용인데요,  황당한 얘기 같지만 최근 방마다 양파를 놓아둔 가정은 의외로 많습니다.

메르스 감염자·사망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이를 예방할 백신이나 명확한 치료제는 없으니 시민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떠도는 ‘메르스 예방법’에 의지합니다.

 

 이렇게 퍼지는 메르스 예방법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아니면 아예 터무니없는 것일까. 민간요법이라며 떠도는 내용의 진실은 어디까지일까요 ^^

 

 

 

◆양파·비타민C, 직접 예방책 아니지만 면역력 향상에 도움

 

‘최고의 메르스 예방책인데요,  양파를 방마다 5개씩 놓습니다.

거실, 화장실까지 구석구석 놓습니다. 단, 껍질을 벗기지 말고 그대로 둬야 합니다.’

 

메르스 발생 초기 모바일 메신저에서 유행했던 메르스 예방책입니다. 껍질을 꼭 벗겨야 한다는 또 다른 버전도 있습니다. 껍질 유무에 관계없이 가정의학과 전문의들은 “전혀 근거 없는 소리”라고 일축합니다. 양파를 방에 두는 것이 아니라 섭취하면 몸속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는 정보도 있습니다.

 

이 역시 맞는 말이 아닙니다. 양파 추출물이 바이러스를 잡는다는 실험 결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파를 직접 섭취해 몸속 바이러스를 퇴치하려면 양파를 산더미처럼 먹어도 효과가 미미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습니다.

 

다만 양파는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메르스뿐 아니라 각종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습니다.

 

 

 

 

 

 

‘비타민C를 하루 2알씩 섭취하면 메르스를 예방할 수 있고 잠복기에 비타민C를 먹으면 메르스에 감염돼도 사망하지는 않는다’는 얘기에 비타민 판매량도 폭증했습니다. 비타민C를 먹으면 메르스를 100% 예방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비타민C 역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면역학자들은 비타민C를 먹는 생환습관을 들이라고 추천합니다.

 

생강, 곶감, 감초, 대추 끓인 물을 수시로 마시라는 조언도 직접적인 메르스 퇴치법이라기보다는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소금을 이용한 메르스 퇴치법도 다양하게 떠돌고 있는데요,  ‘아침·저녁으로 진한 소금물로 가글한 뒤 가래를 뱉어내면 메르스 바이러스가 소금기를 따라 몸 밖으로 빠져나온다’, ‘소금을 방 안에 뿌려두는 것만으로 바이러스 퇴치 효과를 볼수 있다’, ‘음식을 짜게 먹어야 한다’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의사들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하네요  ^^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습관

 

‘메르스 예방법’이라는 이름으로 떠돌아다니는 각종 정보는 대부분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거나 평범한 면역력 강화법입니다. 메르스를 퇴치·예방하는 직접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결국 면역력을 향상시키면 바이러스를 이길 힘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면역력은 한 가지 식품이나 약품을 섭취해서 높이는 것보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으로 꾸준히 가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메르스 공포가 확산하면서 면역력 증강 식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도정과 가공을 최대한 적게 한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흰쌀밥보다는 현미나 잡곡밥, 흰 밀가루보다는 통밀을 선택하면 됩니다. 섬유질과 면역 증강 영양소가 훨씬 많이 들어 있고요,  어류의 경우 머리부터 꼬리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는 뱅어포, 멸치, 단새우 같은 식품이 좋습니다.

 

항암, 성인병 예방, 우울증 예방 등 효과가 입증된 각종 발효식품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한때 중국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막아낸 식품으로도 주목받았던 김치가 대표적입니다.

 

녹황색 채소와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채소와 여러 색깔을 지닌 과일들에는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신체 능력을 향상시켜줍니다. 물에도 각종 미네랄이 포함돼 있는데 특히 면역력을 높여주는 셀레늄이 풍부하므로 매일 1.2L 이상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조혜진 임상영양사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은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품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하라”고 조언합니다.
 

 

 

 

 

 

 

 

 

 

▶면역력에 도움이되는 단월드 건강 기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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