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 이불속 나른한 기분, 단월드 기체조로 몸을 깨우자!!

 오후만 되면 몸이 무겁고 어깨가 결리고 명치 부근이 묵직해지지 않으십니까? 

 오늘 하루도 대부분의 시간을 꼼짝 않고 앉아있기만 한 것은 아니십니까?

 집에 오면 피곤해서 가족들과 눈을 맞출 시간도 없이 드러누울 자리부터 찾진 않으십니까?

 

 

 몸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사람치고 건강한 사람은 없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모처럼 운동할 마음을 먹은 사람도 꾸준히 지속하는 경우는 극히 보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일상 생활에서 움직이는 습관을 늘리는 것은 어떠합니까? 몸을 움직이고 기운을 느끼는 즐거움을 알게 되면 삶이 더욱 여유롭고 편안해집니다. 사생결단 하듯이 새벽에 일어나서 스포츠센터에 달려가지 않아도 되고 일주일간 못한 운동을 한번에 몰아서 하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지 않아도 됩니다. 어느 누구도 완전하게 건강한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불편한 증상을 안고 있지만 우리 몸은 스스로 병을 치유하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몸이 보내는 신호만 잘 들을 수 있어도 큰 병을 키울 일을 없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다', '어깨가 결린다', '손이 저리다' 등등 몸에서 이상 경보를 보내면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증상이어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에서 신호를 보내기 전에 수시로 내 몸의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깨와 목은 가볍고 상쾌한지, 아랫배는 말랑말랑하고 따뜻한지, 숨은 아랫배까지 깊이 들어가는지 등등 기운의 흐름이 몸에서 순조롭게 잘 흘러갈 때 사업이나 일에 있어서도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몸을 한쪽으로 기울이고 있었다면 단월드만의 간단한 기체조로 몸을 풀어주면 어긋한 골격과 장기가 제자리를 찾아갑니다.

 

 불편한 때는 수시로 단월드 기체조로 몸을 움직여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은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나른하고 정체된 기분이 든다면 가슴을 활짝펴고 깍지 낀 손으로 천천히 하늘을 밀어 올려봅시다. 그 순간 가라앉은 에너지가 함께 올라가는 것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특히 겨드랑이나 무릎 뒤의 오금은 무겁고 탁한 기운이 쌓이기 쉽습니다. 여기에는 잡념과 부정적인 생각까지 함께 자라날 수 있으므로 고여있다는 느낌이 들면 일하는 도중이라도 팔을 들어올려 가슴근육을 쫙 펴주고 늑골의 연골이 유연해지도록 깊은 호흡을 해봅시다. 근육과 뼈에 억눌린 신경이 몸을 늘이는 순간 산소로 팽팽하게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단월드 기체조 <옆구리 기울이기>

 

 

동작

1. 반가부좌로 앉아서 양손을 깍지끼고 하늘 위로 쭉 뻗어 올린다.

2. 숨을 들이마시며 왼쪽으로 상체를 기울이고 잠시 멈춘다.

3. 옆구리가 당기는 것을 기분 좋게 느껴본다.

4. 숨을 내쉬면서 원위치로 돌아온다.

5. 같은 요령으로 오른쪽으로 숙여준다. 좌우 3회씩 반복한다.

Tip!! 양손을 올릴 때는 가슴을 내밀어 척추를 바로 세우고 아랫배 단전에 힘을 준다.

        팔을 뻗을 때는 기지개를 켜듯이 팔꿈치를 충분히 펴준다.

        상체를 옆으로 굽힐 때는 허리 근육을 충분히 펴준다.

 

효과

오른쪽으로 숙일 때는 비위 기능이 좋아지고 왼쪽으로 숙일 때는 간담 기능이 좋아진다.

척추의 균형과 척추측만증 교정에 탁월하다.

 

 

단월드 기체조 <상체 비틀기>

 

 

동작

1.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무릎을 살짝 굽혀준다.

2. 양손은 깍지끼고 앞으로 쭉 뻗어준다.

3. 숨 들이마시고 상체를 최대한 왼쪽으로 지그시 틀어준다.

4. 시선은 손등 바라 보면 오른쪽 옆구리, 고관절, 허벅지 등을 느껴본다.

5. 내쉬면서 제자리로 돌아온다.

6. 같은 요령으로 반대쪽도 반복한다.

Tip!! 동작을 할 때 발바닥이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하고 하체의 당기는 부위를 느껴본다.

 

효과

상체를 움직이지만 하체 단련이 많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