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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소소한 행복

[바람]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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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혹시 바람길을 들어보셨나요?^^

오늘같이 무더위로 기운이 쭉 빠지는 날씨에는

바람길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지죠!

그래서 오늘은 바람길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구욤 ^^

 


 도시지역은 도시를 형성하고 있는 구성요소들에 의해 도시 열섬현상의 원인이 되고, 최근에는 도시기후변화와 함께 환경뿐만 아니라 경제적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계획분야에 시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도시 바람길 구축이다.

도시 바람길이란 도시기후와 공기순환을 위해 도시 또는 단지 외곽의 지형, 식생 및 수변 공간 등을 중심으로 주중심축을 설정하고, 이들 지역에서 생성된 신선하고 차가운 바람이 진입할 수 있도록 유입 및 유출구를 계획함과 동시에 도시 내부의 녹지, 수변공간 등과 같은 찬 바람 생성지역과의 연계를 목표로 구축한 공간적 네트워크를 말한다.

도시 바람길은 바람, 비, 온도와 습도, 일사 등과 같은 기후요소를 지형, 물, 식생 등을 이용해 형성된다. 산, 언덕, 계곡, 골짜기 등과 같은 지형은 기류의 이동통로 역할을 한다. 특히 계곡의 골짜기에는 차가운 공기층을 형성해 온도가 낮에는 상승하고 밤에는 하강하는 계곡형 하강기류를 형성한다.


 

도시 바람길은 지형, 물, 식생 등을 고려해 신선하고 찬 공기가 도시지역으로 유입되고 바람의 흐름을 이용해 공기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도시열섬현상을 해결하는데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도시지역의 바람길은 온도, 습도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을 해결하고 또한 도시지역에 신선한 공기를 항상 유지시키고 녹지 축을 형성해 도시인의 여가기능 공간을 담당한다.

만약 도시 전 지역에 바람길을 연계하고 최근 유럽국가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태양, 지열, 바이오 등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건축, 생태순환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생태주거단지 등이 함께 추진된다면 도시 열섬현상 해결뿐만 아니라 생태도시,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것이다
.     

                         - GermanProject - powered by Hwan Jeong 사이트에서 발췌함 -



 

 

 독일은 생태도시가 많기로 유명하지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의

성공적인 '바람길'조성 에 대해 잠깐 알려드리지요. (부러워요^^* 선진국의 이런 점은 본받아야할 거 같아요)

슈투트가르트는 분지형 지형이기에 공해물질로 항상 고민을 했었죠.

한때 스모그현상으로 큰 피해를 입었기에 완화시켜주기위한 방안으로 숲과 바람계획을 세웠습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자면

-바람길이 되는 큰길과 작은 공원은 100m폭 확보

-바람이 통하는 길이 되는 숲의 샛길 정비

-도시중앙부의 바람길이 되는 지역에 건축물은 5층까지로 규제,건물의 간격은 3m이상으로 설정하고 이외에도 키 큰 나무를 밀도 있게 많이 심는 등의 사업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아주 성공적이었지요!

엄청난 양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부로 끌어들이고 도심의 오염된 공기를 대기로 밀어내는데 성공했어요. 슈투트가르트의 바람계획이 성공하면서 다른 도시에서도 수투트가르트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바람길 여행,바람길 데이트는 어떠세요?

바람길의 가치가 알려지면서 바람길 축제를 하는 곳도 있구요,

아래그림처럼 자전거타거나 걸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지라고 잘 정비된 곳도 있답니다.

 

 

 

 

 

 

 

바람의 두 얼굴

이처럼 있는 그대로의 자연은 바람이 자기의 길을 잘 찾아서 이동하지만

도심은 원래 바람이 주인인 길을 사람이 막은 곳이 많지요.

바람이 길을 잃으면?

결국 우리가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천상병님의 '시' 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감상하시고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