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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벌벌 떠는 것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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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라는 이름을 무색하게 할 만큼의 한파가 연일 계속 되고 있죠.

설 명절 따뜻한 기운에 봄인가 하고 가볍게 나왔다가 매서운 칼바람에 호대게 당한 사람들 많을 듯...

그런데 추위에 벌벌 떨어도 그게 다 운동이 된다는 황당한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입니다.

 

 

추위로 근육이 떨면 에너지가 연소되어 열기가 생성되는데 이는 바로 갈색지방을 활성화시키는 '이리신'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추위에 떨게 되면 에너지소비가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이미 있었지만, 운동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결과는 처음이네요.

 

미국 버지니아커먼웰스대학의 연구팀이 실험한 연구 또한 재밌습니다.

성인 7명에게 자전거를 최대한 빠른 속도록 타게 하고 산소흡수량을 측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최대 소비량을 측정한다는 군요.

그런 다음 참가자들을 침대에 눕혀 차가운 물로 속을 채운 담요를 덮게 했다고 합니다. 한시간이 지나자 참가자들은 온몸을 벌벌 떨었겠죠. 이때 혈액을 채취해서 호르몬을 측정했다는 군요.

 

그 결과, 추위로 몸을 떨때에도 운동을 했을 떄와 비슷한 호르몬 분비 현상이 나타났는데, 그 중 이리신 등의 호르몬 분비가 지속되는 시간은 운동을 할 때에 비해 훨씬 더 짧았고 에너지 소비량도 운동할 때 보다 훨씬 더 짧았고 에너지 소비량도 운동할 때 보다 더 적었다고 합니다.

 

 

몸을 떠는 것이 운동할 때 근육의 수촉되면서 나타나는 신체상의 변화와 유사하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일부러 추위를 찾아 떨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연구결과의 의미를 되새기자면,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자연의 섭리에 몸을 맡기고 몸이 자연적으로 잘 견딜수 있도록 단련시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조금 추우면 보일러야 난방기를 너무 올리고, 조금 더우면 냉방기를 너무 돌려서 전략난에 허덕이잖아요.

 

얼마전 모 방송사의 리얼다큐를 보니 난방비 제로에 도전하던데, 난방비 절약고수들을 찾아 절약비법을 알아보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답이 무엇인줄 아세요?

 

바로 그냥 추운대로 산다는 겁니다. 하하하

추위를 이길려고 하지 않는 다는 거죠. 그냥 추운대로 적응하면서 사는 것이 가장 큰 절약비법이라고 하네요.

 

좀 추워서 온몸이 덜덜 떨리지만, 자연의 섭리이니 거스르지 말고 살아갑시다.

그러다 보면 또 따뜻한 봄이 찾아온답니다.